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잘했어!'
단 한 마디가 우리를 들뜨게 만듭니다.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뿌듯함과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솟습니다.
칭찬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칭찬과 스스로로부터 받는 칭찬입니다.
"인간이 행동하고 노력해서 얻는 즐거움이란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이고, 행동을 통해서 발전했다는 느낌에서 온다. 그러나 목표가 없이 노력할 때는 발전이 없다. 목표가 무한하다는 것은 목표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살론>> 중 p306, 에밀 뒤르켐, 황보종우 옮김, 이시형 감수, 청아출판사 )
노력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자신을 향한 칭찬입니다. 타인의 칭찬은 명확한 단어로 전달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자신의 칭찬은 마음에서 절로 솟아나는 만족감입니다.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털어내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난 후의 기분 좋은 피로감은 시각적, 심미적 안정감을 느낍니다. 미뤘던 운동을 하러 나가 땀방울이 이마에 맺힐 때 부지런함과 인내심을 느낍니다.
무언가를 해냄으로써 얻는 즐거움은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고 있는 나 자신을 떠올립니다. 문득 나의 노력은 발전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립니다. 목표가 없이는 발전이 없다는 구절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나의 노력은 목표를 향하는가? 있긴 한 건가? 혹시 무한한 건가?
목표라고 하니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이 떠오릅니다. 5년 후 10년 후의 큰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중기, 단기목표를 역산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이죠. 오래전에 읽은 터라 잊은 줄 알았는데 '목표가 무한하다는 것은 목표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구절을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단기, 중기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