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프니 에세이
아프면 약을 먹으면서 일하고, 그래도 아프면 점심 시간에 병원을 갔다 옵니다. 힘들지만 꾹 참고 오후 내내 일을 하고 집에 도착하먼 드러눕습니다.
아프다는 이유로 일을 쉬는 건 내 사전에 없다라며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죠.
아프면 병원가고 집에서 쉬어야죠. 혹시 한 소리 듣더라도 아픈 데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스위스에 있는 노인돌봄서비스의 구직 지원자격에서 Z세대사절이라는 조건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 병가를 내는 문화를 거절한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청년에 대한 편견과 세대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해당 문구는 삭제되었다고 하는데요.
추의 무게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 그 반작용이 등장하는 법이죠. 정해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추구한다는 긍정적인 의도가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