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라는 별
우리나라는 좋은 직업에 대한 기준이 있는 거 같다 돈이 되는 직업, 있어 보이는 직업, 안정적인 직업
누군가 모르게 사회에서 정해진 좋은 직업이란 기준에 자신도 모르게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삶을 살아가며 부합하는 직업을 가지길 원한다
직업은 내가 하는 것이지 남들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직업에 대하여 내가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를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학교 경비원 할아버님-
어느 날 갈 곳이 있어서 초등학교 앞을 지나갈 때였다 마침 등교시간이어서 등교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교문 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해 주는 학교경비원할아버님의 모습을 나는 볼 수 있었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한 명 한 명씩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를 해주시고 몇몇 친해 보이는 아이들과는 친근한 장난을 치시는 모습을 보이시기도 했다
그리고 마치 친할아버지처럼 포옹도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 경비원 할아버님의 일하시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고 나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그 할아버님의 행동과 웃음이 아이들에게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작은 에너지가 될 거 같았고 먼 훗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 같았다.
-일본의 아르바이트생-
올해에 한 달 동안 어학연수를 갔을 때였다
카페, 음식점과 같은 곳을 갔을 때 그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르바이트생분들과 직원분들을 보고 느낀 점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비록 거창한일은 아니지만 그 일을 대하시는 태도와 열정만큼은 정말 책임감과 직업의식이 느껴질 정도였다
고객들에게 건네는 친절함과 말의 형태는 일본어가 서툴었던 나에게 마저도 따뜻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위의 경험을 통하여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를 벌고 남들이 보기에 있어 보이는 직업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직업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동안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끔 자신이 태도를 갖추면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멋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아님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