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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다kim Jun 29. 2024

사위 생일 축하하네~

울가족이 된 첫 생일을 축하하며~

작년 11월에 울 가족이 된 후

오늘이 첫 생일!

정말 정말

 축하하네~


이젠 정말 예전부터  함께 살았던

가족처럼 없으면 더 이상하리만큼

가까워진 것 같아.

손 편지 곱게 적어  용돈과 수줍게

내밀던 모습을 보며 조금은 어색하여

표현은  많이 못했지만 그때마다

정말 많이 고마웠고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도 많이 했었어.


유정이랑 알콩달콩  잘 사는 것 같아

너무  고맙고

이제 꼬물이  새 식구를 기다리며

조금은 힘들지만 서로서로

아껴주며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꾸나.

마음 같아서는  아침 일찍 가서 미역국도

끓여주고 싶은데

시험기간이라

기다리는 아이들 수업 마치고

저녁에 올라갈게.

내일은 맛난 것도 먹고 울 꼬물이 필요한 것도 같이 사고 재밌게 보내자.


이쁜 막내아들 낳아서 울사위로 보내주신

사돈분들도 오늘은 새삼 더 고맙네.

두고두고 고마움 느끼며

살아가겠네.

부부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왜 없겠나.

그때마다 둘이 의논해서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


마지막으로

오늘 생일 정말 정말 축하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라네~

 

                                *경주에서  장모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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