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몰랐지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리며
이불속에 몸을 움켜 잠에 취하려고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그 이후에 들리는 여러 소리들
웃음소리인지도 모를 높은 목소리
밤마다 들려오는 높은 엄마의 목소리
오늘도 잠에 들지 못하고 몸을 웅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