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day5

3month~

by 노랑다랑

며칠이 지나고, 혜수는 찬준과 한로와 각각 조금 더 가까워졌다.

찬준은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주었고, 함께 있을 때는 마음이 가벼워졌다.

한로는 안정적이고 성숙한 태도로 혜수의 고민과 삶을 들어주었고, 마음속 깊이 신뢰가 쌓였다.

어느 날 저녁, 혜수는 친구들과 벚꽃길을 걷다가 찬준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오늘 저녁 시간 괜찮아요? 같이 산책하면서 얘기할까요?”

혜수는 잠시 고민했다. 한로도 최근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혜수는 찬준과 만나기로 하고, 벚꽃 아래에서 그의 밝은 미소와 걸음걸이에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한로가 떠올랐다. 그가 보여준 차분함과 배려, 안정감이 혜수에게는 새로운 고민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혜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설렘을 따라가고 싶은 걸까, 안정감을 따라가고 싶은 걸까?”

봄의 따스한 햇살과 벚꽃 길이 그녀의 마음을 더 흔드는듯했다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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