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onth~
서울로 돌아온 수지는 출근 전 아침 햇살을 맞으며 생각했다.
‘제주에서, 한결은 뭐했을까’
은호는 서울에 머물며 수지와 자주 연락했다.
“오늘 저녁 시간 괜찮아? 같이 저녁 먹으면서 얘기할래?”
은호와 함께라면 편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한결이 남아 있었다.
저녁, 서울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만난 두 사람. 은호는 제주에서처럼 차분하고 다정하게 수지를 대했다.
“서울에서도 이렇게 만나니까 좋다.” 은호가 웃었다.
“응 좋아.” 수지의 목소리는 자연스러웠다.
그 순간, 한결이 식당 근처를 지나가다 수지를 발견했다. 한결은 잠시 멈춰 수지를 바라보았다.
‘수지씨?’
수지는 시선을 마주치자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은호는 이를 눈치채고 살짝 웃었다.
“한결이와도 알고 지내는 사이이야?”
수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예전 유럽 여행에서 잠깐 만났던”
서울에서 마주친 한결과 은호, 그리고 수지
잠깐 마주친 한결과 수지는 다음을 기약하며
밤이 깊어가는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