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쿨쿨 잘 자는 이유도

신아연의 영혼의 혼밥 / 영혼의 PT(3)

by 신아연

이번 주 영혼의 PT 시작합니다. 이번 시간에도 영과 혼에 대한 구분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6개월 간 영 PT를 받은 후 5년 전에 포기했던 하이힐을 다시 신게 되었다고 했지요. 또 한 가지 변화는 잠을 잘 자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여호와께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지요. 매일 밤 졸음이 쏟아져 좋아하는 TV 드라마도 못 봅니다. ^^ 그런가 하면 꿈도 편안합니다. 저는 주로 글을 쓰는 꿈을 꿉니다. 지난 밤에도 글 쓰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만큼은 글이 술술 잘 써지지요. 무의식에 평강이 깃들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photo-1519003300449-424ad0405076.jpg

© davidclode, 출처 Unsplash


영 관리로 인해 육의 건강과 혼의 건강이 함께 좋아졌습니다. 아, 저의 영 관리는 성경으로 합니다.


육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 영양 많은 음식, 맞춤 보약 등이 있고, 혼 관리에도 각자 방법이 있듯이. 가령 책을 읽는다든가, 음악을 듣는다든가, 그림을 그린다든가, 글을 쓴다든가, 공부, 서예, 원예, 취미생활 등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신과 마음을 돌봅니다.


그와 같이 영 관리에도 성경, 불경, 마호멧경, 우파니샤드(힌두교 경전), 그리스로마 신화 등등 각자 인연이 있겠지만 저는 성경을 택했습니다. 영 PT도 성경 마스터들에게 받고 여러분들이 제게 하시는 질문도 성경에 관한 것이지요. 앞으로 거기에 하나하나 답해 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자생한방병원에서 연재하고 있는 <영혼의 혼밥>에서 혼은 도덕경으로 돌보고 영은 성경으로 돌봅니다. 메뉴가 마음에 안 드실 수도 있지만, 인류 부동의 베스트 셀러 1, 2위가 성경과 도덕경이니 저한테 관리 받으신 후 영혼에 손상 입을 일은 없을 겁니다.

g2ff94eb2da87e4d3b890fe66a1d84b239ec7c1a357c0fd04ed6db3897aeaf0027746ea1e5cf.jpg?type=w773

© Hucklebarry, 출처 Pixabay


육에 관해서는 선명합니다. 육은 드러나 있으니까요. 뭘 먹고, 뭘 입고, 어디서 살고 모두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지요. 육을 위해 열심히 돈도 벌고, 체력, 건강, 외모도 꾸준히 가꿉니다. 계란으로 치면 껍질을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거죠. 껍질이 중요합니다. 100세 시대니까 더욱. 현대인들에게는 특히.


그런데 계란 껍질을 먹는 사람이 있나요? 아무리 반질반질 윤이 나도 껍질만 핥을 수는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내용물입니다. 흰자와 노른자 상태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외모가 아닌 내면이 그 사람의 본모습이지요.


흰자와 노른자 중에서는 노른자가 우세합니다. '노른자위 땅'이란 말은 있어도, '흰자위 땅'이란 말은 없듯이. 흰자와 노른자를 섞으면 노란색이 나오지 흰색이 되진 않잖아요.


흰자를 혼이라 하고 노른자를 영이라 할 때 영이 혼을 리드합니다. 영성이 지성 앞에 놓입니다. 세상적으로 제 아무리 잘난 사람도 영적 거장, 지혜자 앞에서는 '깨갱'하고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성으로 내면을 채운 사람과 영성으로 채운 사람의 차이인 거죠.

20220621_181345.jpg?type=w773


제가 육의 혼밥을 하러 이따금 가는 서울대 부근 중국집 간판에는 '요리에 혼을 담다'라고 씌여있습니다. '요리에 영을 담다'라고는 하지 않고. '예술혼'이란 말은 있어도 '예술영'이란 말은 없죠. 왜 그럴까요?


영과 혼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다음 주 목요일에 계속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저 재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