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녀의 못 말릴 성욕

예미녀의 맛깔난 예수(25)

by 신아연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은 신을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이런 통찰은 어떨까요?



"몸의 본능인 성욕이 있는 것이 이성 (異性)이 있다는 증거이듯이, 내 마음에 신(하나님)을 그리는 형이상적인 성욕(性慾)이 있는 것이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다."



어떤가요? 눈이 번쩍 뜨이지 않나요? 다석 유영모 선생 말씀입니다. 다석 아시죠? 제가 글에서 몇 번 소개드렸던. 저녁 한 끼만 드셨다고 해서 호가 다석 (多夕)인 우리나라 대표 영성가이자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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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적 성욕', 얼마나 멋진 표현인지요!



제가 육체의 성욕을 채울 수 없으니 형이상학적 성욕에 매달리게 되나 봅니다.^^ 자칭 예미녀가 되어. 전에는 '인문학적 성욕'에 끄달려 들입다 책을 읽었고요. 저는 참 성욕이 강한 사람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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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열 작가의 '심상'





다석은 이어서 말합니다. "사람이 머리를 하늘에 두고 산다는 사실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절대적 존재를 흠모한다는 사실로 인해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무신론자 역시 신의 존재에 대한 갈망이 있기에, 본능적 갈망이 있기에 '신은 없다'란 나름의 결론을 내리게 되는 거죠. '신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려면 신이 어떤 존재라는 개념이 미리 있어야 하는데, 이 개념이 어디서 왔냐는 거지요. 그건 바로 신이 넣어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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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video, 출처 Unsplash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그리는 것이 육체의 본능이듯이, 사람의 신에 대한 생각은 정신의 본능입니다.



자, 그러면 "그 신이 반드시 기독교 하나님이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실테지요. 답은 '그렇다'입니다. 드뎌 예미녀가 기독교 광신, 독단, 배타적 정체를 드러내려는 거냐고요?



일단 거부감부터 든다면 '종교'라는 것을 빼고 이야기해 보죠. 종교는, 어떤 종교든, 기독교를 포함하여 '권태로운 섹스'와 같습니다. 식어빠진, 쉬어빠진 부부관계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치르는 의무방어전 같은 거죠.



아침부터 왠 성욕에 섹스 타령이냐고요? 여러분들에게 '형이상학적 성욕 프로그램'을 깔아드리려고 그러는 거지요. 진도 나가는 중이라니까요. 무슨 진도라고라?



예미녀 22회차를 다시 읽어보시고 내일 계속 하죠.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3절



제 버전으로 하자면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오니 내면에 영적 프로그램을 깔지 않으면 형이상학적 성욕을 채울 수 없나니!







https://blog.naver.com/timetosapyo/22314720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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