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파격 편애를 받는 방법

예미녀의 맛깔난 예수(30)

by 신아연

-하나님의 천사와 펜팔을 하는 느낌.


-주님만 아시는 걸 작가님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뻐요.


-나의 위선을 작가님께는 드러내 보일 수 있어요.


-사랑해요, 작가님, 하늘만큼 땅만큼.



제가 요즘 받고 있는 찬사입니다. 젊고 잘 생긴 남자가 저의 팬클럽 회장이 되겠다고도 합니다. '예미교 여교주' 탄생이 코앞입니다. ㅍㅎㅎ



사랑을 받은 적도, 준 적도 없이 그러나 잡초처럼 생명력은 왕성해서 지금까지 살아는 낸, 사랑을 외국어로, 문법으로 배워 이제 겨우 더듬더듬, 띄엄띄엄 말할 수 있게 된 이 어설픈 사람에게 독자들의 '찐사랑'이 폭탄처럼 쏟아집니다.



저는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서툰 사랑 외국어를 입에 물고. 사랑 고픈 사람들을 글이 아닌 삶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밥값과 찻값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도 제게는 시간보다 돈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고유명사로 기억하신 후, 다른 말로 내면에 영프로그램을 깔아 주신 후, 또 다른 말로 성령을 부어주신 후 상처받아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을 품게 하십니다. 저와 닮은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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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열 작가의 '심상'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사야 61장1절



저는 2년 전 하나님을 만나 깊이 회개했습니다. 지금껏 제가 저지른 모든 잘못의 배후에는 '하나님이란 진리의 과녁을 벗어난 죄'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는 회개를. 나 중심으로, 내 멋대로 살았다는 회개, 그 죄로 두 아들을 처절히 상처냈다는 회개를.



이제 회개했으니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과녁의 정중앙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성경말씀과 기도로 닦고 조이고 기름칩니다.



"당신 자식들에게 파격적 편애를 베풀겠다시잖아요.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 일반명사 따위는 안중에 없고 오직 당신의 자녀인 고유명사를 목숨 걸고 지키시겠다잖아요. 단, 조건이 한 가지 있습니다." 예미녀 29회차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 조건이 바로 회개입니다. 철저한 회개입니다. 그리고는 진리의 과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의 '파격 편애'를 받게 됩니다.



제 말에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가 이렇게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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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변증가란 기독교를 직관 또는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논리적, 이성적으로 분석하여 전하려는 사람을 말하지요. 저는 제가 지금껏 공부한 인문학적 툴을 가지고 c.s. 루이스 방식으로 기독교를 전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죄에 지치는 법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또 하나님께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하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죄를 치료하겠다는 결심을 완수할 때까지 단 한 걸음도 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 C.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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