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녀의 맛깔난 예수(48)
주말,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내일이 광복절이라 연휴를 맞은 분도 있겠네요. 저는 마감할 원고 쓰고, 유튜브에 글 올리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유튜브 문도 만들고 문패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요!
분위기가 괜찮은지요?^^ 이제 곧 제 목소리로도 '맛깔난 예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제가 지난 주 금요일에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예수쟁이가, 그것도 미친 예수쟁이가 예수 전하려는 거겠지, '안 봐도 비디오'라며 지레짐작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거 아니거등요!
크리스천들과 만나면 예수 이야기밖에 안 하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 안 믿는 분들과 만나려고 하는 겁니다.
만나서 뭐할 거냐고요? 사는 이야기 하려고요. 일상을 나누려고요. 여러분들, 평소에도 저 만나고 싶어하셨잖아요. ^^ 글 쓰는 사람은 어떻게 생겨먹었나 궁금해 하셨잖아요. 그러니 우리 만나자고요.^^
너무 여럿이 만나면 소위 '작가와의 대화'가 되어버려 제가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여러분들은 그저 몇 마디 묻고마는 일회성 만남으로 그치게 되지요. 저는 그런 만남을 하자는 게 아니에요. 서로 깊게 사귀어 가자는 거예요. 겉모습 말고 내면을 알아가자는 거예요. 진짜 나를 드러내자는 거예요. 한칸하칸 벽돌 쌓듯 우정을 쌓자는 거예요. 언제까지? 언제까지나!
여러분들은 친구가 얼마나 되는지요?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마음을 나눌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분들도 많지요. 페친은 5천 명인데, 생일에 밥 한끼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요. 저는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는 됩니다. 깊고 진정어린 마음을 나누고, 어려울 때 선뜻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가.
제가 말하는 친구란 동년배의 학교 친구, 동네 친구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필리아적 사랑을 나누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필리아적 사랑이란 상대가 '또 다른 나'로 인식되어,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 진정한 우정이지요. 그런 우정을 여러분들과 맺고 싶은 겁니다. 우선은 세 분과만.
밥을 제가 사겠다고 한 것은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보자고 말한 사람이 사는 게 맞잖아요. ^^ 제가 원고를 더 써서 밥값은 꼭 마련할게요. ^^ 여러분들이 저를 만나고 싶어하면 그때는 제가 얻어먹을게요. ^^
만남은 격주가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은 2시간 정도. 요일은 서로 합의해서 정하기로 하지요. 함께 하고 싶으신 세 분, 제 카톡이나 댓글, 이메일(shinayoun@daum.net)로 연락주십시오.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