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녀의 맛깔난 예수(59)
제가 지난 토요일, 스위스 안락사(조력자살) 동행 체험을 나누었습니다.
목사님들과 크리스천 의사 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서울기독의사회, 한국기독의사회에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조력자살 동행기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를 내고 이른바 '별점테러'를 당했습니다. 제 이야기에 앞서 주최측에서 이 부분을 캡처해 주셨더라고요. ㅎㅎ
별점테러를 당하면 사람이 죽기도 하지요. 제 경우는 사람이 죽지는 않았는데 제 책이 죽었지요. 책이 안 팔리니까요. 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고의성 혹평을 받았으니.
조력사를 지지하는 내용인 줄 알고 한 때 교보문고 판매 순위 17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테러를 당하는 지경인 거죠.
제 책 죽이기의 이유는 단 하나, 제가 조력자살을 반대하기 때문이지요.
핍박을 당하고 있는 제게 하나님께서 이 말씀으로 위로를 주시네요.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10장22절
저는 목소리도 후지고 말도 잘 못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소중함, 그거 하나를 말씀드리기 위해 불러주시면 어디든 갑니다.
강연료를 받아 호스피스단체로 보냅니다. 전부 다는 아니고 1/3을.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호스피스 케어가 현재로서는 조력자살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니까요. 저도 그 일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거지요.
내일 모레, 수요일에 또 강연이 잡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생명 살리는 일에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가정폭력에서 살려내 주시고 이제는 주변 생명을 돌아보게 하시네요.
제가 하나님께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하나님, 강연료는 지금처럼 1/3을 나누고, 만약 교회에서 간증 사례비를 받게 된다면 그 돈은 전부 호스피스 케어에 사용하겠습니다. 하지만 간증에 대해서는 돈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공짜로 받은 은혜이니 그 은혜를 사람들과 공짜로 나누는 게 당연하지요. 그럼에도 교회에서 사례비를 주신다면 전적으로 호스피스 단체에 보내겠습니다. "
무지 긴 동영상을 올립니다. 예미녀가 어떻게 생겼나, 목소리는 얼마나 후진가 보고 듣고 싶으신 분들, 혹시 제게 간증이나 강연 요청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