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아연 Aug 12. 2024

1923 간토대학살, 8.15 개봉


연일 맹렬한 폭염입니다. 건강들 하신지요? 



저도 지치네요. 



해서 이번 주 한 주간은 글을 쉬려고 합니다. 19일(월)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8월 15일은 영화 '1923 간토대학살' 개봉일입니다. 



제가 지난 해 씨알재단과 함께 참석했던 아라카와 강 둔치의 100주기 '넋전 추도 위령제'가 화면에 흐릅니다. 또 그렇게 1년을 더하고 있는 시점에 영화가 만들어져 의미를 더합니다.  







씨알재단 김원호 이사장, 양혜경(우)과 함께 





시사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소감으로 오늘 글을 대신합니다.  









오는 8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슬픔과 분노, 그리고 희망을 비롯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참으로 의미깊은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관동(関東:간토)대학살은 관동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 이후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 등의 유언비어가 퍼져서 이에 자극받은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닥치는 대로 학살한 사건으로서, 자연재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일본 정부가 시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자행한 참극입니다. 



참사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사에 의하면 조선인 사망자가 6,661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이러한 비극에 정면으로 다가가는 영화입니다.








한 편의 훌륭한 영화는 수백수천 권의 책보다 더 강렬하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술이 지닌 힘일 것입니다. 관동대학살은 비극이지만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정의를 세우려는 노력을 담은 이 영화는 감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한 편의 영화가 불행했던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다시 세우는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오늘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로 작용하기를 바라면서 이 영화를 제작하신 김태영, 최규석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께도 돌아오는 광복절에 이 영화를 한번 관람해보실 것을 조심스레 권합니다.



출처 : 교육플러스(

http://www.edpl.co.kr)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76





         [조희연 칼럼] 슬픔과 분노, 그리고 희망…영화 '1923: 간토대학살'을 보고 - 교육플러스

오는 8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슬픔과 분노, 그리고 희망을 비롯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참으로 의미깊은 ...

www.edpl.co.kr




아래를 클릭하셔서 예고편도 한번 보시죠.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32848283&qvt=0&query=1923%20%EA%B0%84%ED%86%A0%EB%8C%80%ED%95%99%EC%82%B4


https://naver.me/5oEbLUvR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1923 간토대학살' 메인 예고편

naver.me








*신아연의 영혼맛집은 19일(월)에 다시 문을 열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십시오.*








 




작가의 이전글 신아연이 욕쟁이가 된 까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