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살이와 인류지성

by 신아연


오늘 글을 쓰지 못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보려던 볼 일의 일정이 단축되어 같은 시각에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몹시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은 '니꺼내꺼 변호사' 황도수 교수님(건국대)과 법 공부 및 니꺼내꺼를 정의롭게 나누기 위한 이런저런 소송을 하고부터입니다.



60평생 이리저리 치이고, 여기저기 당하고 살던 제가 공정하고 정당하게 대우받는 '법적살이'에 비로소 눈이 떠진 거지요. 진즉 이렇게 살았더라면, 법대로 살았더라면 지금 제 인생이 이 꼴은 아닐텐데 말이죠.



계엄에서 탄핵 폭풍으로 이어지는 윤석렬 대통령의 거취와 현 시국의 향방에 대한 법적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들으려는 기자들의 전화가 연방 울려대니 공부에 방해를 받고 쓰던 소장이 중단되곤 합니다.



저한테 묻고, 제 전화가 울릴 리는 없고, 황교수님께 그렇게 한다는 말입니다. 헌법학자이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이었던 분이니 그럴 만도 하지요. 그러나 황교수님은 기자들의 질문에 응할 때보다 응하지 않으실 때가 더 많습니다. 그 이유를 저는 알지만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황교수님과 저는 '인류 지성의 흐름을 관통'해 보려고 합니다. 이 혼란 시국에 뜬금없는 철학공부냐 하실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믿어보시죠.^^



다음 주부터 매주 월요일, 제 블로그 아침글에서 제가 묻고 황교수님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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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어제 하남미사강변고등학교 2학년 장** 학생이 이런 톡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요즘 계엄령과 시위에 대한 뉴스를 보고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시험 기간이라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뉴스를 보면 볼수록 현재의 대한민국이 과연 제가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좋습니다.



황도수 신아연의 인류지성사 대화의 첫 주제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로 잡도록 하지요. 16일, 월요일에 함께 머리를 모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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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열 작가의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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