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정선거 'ㅂ'만 꺼내도 잡혀 간다네!

누구를 위한 사전투표인가<6>

by 신아연


'사전선거제도 개선안' 작성을 오늘 마치게 됩니다. 무더위조차 잊게 한 꼬박 두 달 여의 작업이었습니다.


전직 국회의원들 모임인 '자유헌정포럼'과 함께 보고서 정도를 작성하려던 당초 계획에서 더 번져, 샅샅이 이 잡듯 하다보니 책 한 권 분량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건 아니고 헌법학자인 황도수 교수(건국대)가 한 일이지요. 저는 자료 수집과 문안 다듬는 일만 도왔고요.


마침 오늘이 부정선거를 입에 올리기만 해도 처벌하는 법안을 민주당에서 만들기로 한 날이라지요?


공교롭게도!


선관위 지네들 말마따나 부정선거가 없으면 없는 거지, 내 입 갖고 말도 못하게 하다니, 터진 주둥이를 재봉틀로 꿰맬 수도 없고 원.(헉)


여하튼 잘 되었습니다.


어차피 부정선거는 증명을 못하니까요. 귀신도 증명 못한다니까요. 증거 자체를 선관위 서버에 넣어놓고, 서버를 죽어도 안 까니까 선거부정이 있다해도 증명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부정선거'라는 말 대신 '부실선거'라는 말로 바꿉니다. 그럼 안 잡혀가겠지요? ㅎ

https://naver.me/ID3ku23x

다운로드 (1).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써버를 까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