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 다시 호주로 돌아가고 싶어~~~

by 신아연

어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 소식을 들은 후, 또 한 번 무기력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노상 쓰나미급 충격이지만, 저로선 특히 이재명이 2심 무죄 받았을 때,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그리고 이번의 충격이 크네요.

그 무기력의 정체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발이 닿지 않는 물속처럼, 그 어떤 것도 어떻게 해 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까무룩함입니다. 이진숙이 얼마나 용감무쌍하게 싸웠는지를 잘 알기에. 그럴수록 보복의 반동은 더 컸으니...

12. 3 계엄 이후 지금까지, 무엇에 씌이고, 홀린 듯 운명의 타래를 붙안고 미친 듯 달렸습니다.

물론 황도수 교수와 함께, 황교수가 있었기에.

그런데 이제는 황의 손을 놓고 싶을만큼 무기력이 밀려옵니다.

호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가서 큰 아들 옆에서 쉬고 싶다는.

..


547572414_10161429473841576_4336384986337912774_n.jpg

호주도 중국 입김이 만만치 않지만..

세계는 이미 미중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어졌고,

한국은 그 한복판에서 심장을 헐떡이고 있네요..


나라가 중국으로 넘어가면 종살이가 시작되는 거고요. 한국은 끝이나고 더는 해방을 기대할 수 없겠죠...

keyword
작가의 이전글조력사는 자살, 안락사는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