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에 대하여 2
2009년 1월 27일, 설 다음 날 아침, 첫 운전대를 잡았다.
이미 수십 대가 줄지어 서 있는 수원역 앞에서 20분을 기다려 첫 손님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김문수 도지사와 많이 닮았다는 소리 종종 듣지 않나요?"
"아, 네~~. 제가 실은 김문숩니다."
"아이고, 기사 양반이 농담도 잘 하시는 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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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3년째에 딴 택시면허. 국회의원시절에도 매일 새벽 6시부터 지역구를 돌던 김문수였으니, 동네에 물이 넘칠 새라 새벽 폭우를 뚫고 맨홀 뚜껑까지 열어보고 다니던 김문수였으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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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칼럼니스트 기자/ 이화여대 철학과 졸업. 저서『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내 안에 개있다』『강치의 바다』『사임당의 비밀편지』등 1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