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연, 김문수랑 사귀다 채였냐? 까였냐?

[김문수의 찌질함에 대하여 8]

by 신아연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더니, '김문수는 멀리서 보면 미담이고, 가까이서 보면 환멸'이다.



김문수의 인간 이하인 면을 직접 겪고나니, 유명 정치인, 더구나 무한정 좋은 이미지의 정치인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이 얼마나 허망한 착각이자, 미망의 허상인지를 뼈저리게 느낀다.



https://youtu.be/GtMbcK-F7Kw




어제 성창경 TV를 보면서, 김문수가 나한테 보인 안하무인적 태도의 의미가 암실 속 사진 형상처럼 점점 뚜렷해진다. 한 마디로 김문수 멋대로라는 거다. 왜냐하면 김문수의 인식 속에 자기는 왕이니까. 왕은 제멋대로 하는 존재니까.



김문수를 알고 지낸 후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마저 다른데 (어떻게 다르냐면 나한테도 알랑방구를 뀐다는 거지, 나를 통해 어떻게든 김문수와 연결되어 보려고), 김문수 자신이야 말해 뭐하랴. 이미 대단한 권력자로 착각하고 있는 김문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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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김문수를 죽여버리기로 작심한 후, "김문수랑 사귄거냐? 사귀다 까였냐(차였나)? 그래서 오뉴월도 아닌데 한을 품었냐?"는 둥 천박한 호기심으로 비아냥대질 않나, "억울한 일 당했다고 신아연처럼 다 말하고 살지는 않는다. 그냥 꾹 참고 말지. 그것이 미덕."이란 개소리로, 내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입틀막을 하질 않나.



이게 우리사회 수준이다. 그래서 개, 돼지라는 거다. 개 돼지는 자기 생각이 없다. 무턱대고 핥아대고 꿀꿀댄다. 그러다 걷어차이면 낑낑대기나 할 뿐, 도무지 주체성이 없다는 거지.



주체성이 없으니 정의를 모르고, 정의를 모르니 가치관이 형성되질 않고, 가치관이 없으니 나보다 힘 센 사람이다 싶으면 일단 빨아대고 보는. 아니면 돈밖에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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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범석과 한바탕한 후, 한센마을을 빠져나오며 황도수 교수와 차 안에서 김문수에게 카톡으로 인사했다.



"인사도 못 드리고 저희는 먼저 떠납니다. 김문수 후보님의 따뜻한 마음과 경기 도지사 시절의 업적(포천 나환자촌 한센마을 설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후보님을 후원하는 파파미 회원들의 열정도 아름다웠습니다."



"후보님을 향한 파파미 회원들의 진심어린 성원과 국가 재건의 기대를 부디 잊지 마십시오. 저도 힘닿는 데까지 글로 함께 하겠습니다."



김문수의 답톡이 왔다.



"먼 곳까지 오셔서 감사드립니다(하트)."



카톡 대화 후 불과 4시간 후에, 김문수는 일언반구도 없이 황과 나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한센마을에서 맞잡은 김과 황, 두 손의 온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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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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