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책 1000권을 읽고나니

[니꺼내꺼 정의롭게 내 법그릇 챙기기2]

by 신아연


어제 새해 첫 글에 깊은 댓글 대화가 오갔습니다. 새 독자들과 따스한 인사도 나눴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이 짧은 글을 쓰기 위해 온종일 공부를 합니다. 사람도 안 만나고 두문불출하며.



많은 분이 제 글을 읽는 건 아니지만, 독자층이 다양하다는 것과, 마음을 연, 심도 있는 댓글을 주고받는 것이 글쟁이로서의 감사이자 자부심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삽니다. 그 생각을 높이고, 깊히고, 넓히지 않으면 그냥 요대로 살다 죽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죠. 우리 국민이 책 읽기를 싫어하고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얕고 현명하지 못해 지금 이 꼴을 당하는 거죠. 왕조국가도 아니고 국민주권 국가에서는 나라가 망하는 궁극 원인은 정치인 탓이 아닌 국민 탓입니다.



나빠지고 나빠지다 못해 죄다 좀비 아니면 괴물이 되어버린 작금의 정치인들, 누가 뽑았냔 말이죠. 이재명이 버젓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울어댄 소쩍새는 결국 우리 국민 아닌가요? 윤석열은 또 얼마나 어리석었습니까. 두 괴물을 우리 손으로 뽑았단 말입니다.



이 길로 나라가 완전히 망한다 한들, 자업자득입니다. 만약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면 그 구멍은 국민이 공부하는 길뿐입니다. 책 읽고 공부해서 솟아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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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하는 소리지만, 저는 남편에게 두들겨 맞고 산 여자입니다. 무려 25년 동안. 나이 50에 겨우 몸뚱이만 빠져나와 그 길로 도서관에 처박혀, 10년간 1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책 천 권 읽었다고 단박에 똑똑해지지는 않았습니다. 헤매기는 마찬가지였죠.



그러다 황도수 교수를 만났습니다. 황을 만난 후 제 공부가 궤도에 오르며 일반 고속도로 정도가 아닌 아우토반을 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 만난 고기가 되었단 말이죠.



어떻게 그렇게 되었냐고요? 황도수가 뭘 해 줬길래?



한 마디로, ‘주체성’을 배웠습니다. 주체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생각 차이, 그런 사람들이 만드는 나라의 미래 등을.



저처럼 국민 각자가 주체성을 가지면 나라를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체성이 있는 사람은 정의로워지기 때문이죠. 정의로워지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저절로 소망하게 되고, 그럴 때 우리나라는 다시 살아나는 거지요.



황교수는 신작가가 천 권의 책을 읽었기 때문에, 본인의 말귀를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하지만, 저처럼 1천 권을 읽지 않더라도 제 아침글만 잘 익히셔도 공부가 되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체성과 정의'라는 제 글의 중심 씨줄날줄을 엮어 새 삶의 판을 짜 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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