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의 빛

빛이 닿자 드러난 존재감

by 푸른혜


우주행성을 표현한 작품을 보았다.


구불구불한 선과
울퉁불퉁한 무늬.


수많은 우주의 은하수를
담아낸 듯한 작품이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솔직히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비로소
존재감이 느껴졌다.


그때였다.


한 줄기의 빛이 들어왔다.


반짝임이 선명해지며
아름다움이 극대화되었다.


작품은
드디어
존재감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한 줄기 빛일지도 모른다.


나를 빛나게 보여줄 수 있는
단 하나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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