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생각-고통의 보물

by 휴사


- 내 눈높이로 타인을 판단하면 안 된다


- 어떤 사람이든 일대일로 대면해 보기 전까지 난 그 사람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 재해를 뺀 모든 불합리함은 나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고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 행동이 있으면 결과를 항상 생각하고 이득으로 작용하는지, 왜 이득인지 따지면 오류는 줄어든다.


- 행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각각 a,b,c라는 과정이 있다면 중간의 b를 귀찮다고 빼버리지 말자. (보통 연결고리인 b가 가장 번거롭고 어렵다.)

빼먹는 순간 a가 갑자기 c로 넘어가진 않는다.


- 내 느낌은 빼라. 그거 구리다. 모든 결과의 최선이란 철저한 계산하에 짜여진 것들밖에 없다.


- 내가 안 하는 이유의 가장 명확한 구심점은 결국 그럴 필요가 없어서이다. 과연 그럴지, 아니라면 왜 필요한지 정의해라. 정신 차려보면 가성비대로 행동하고 제자리걸음 중일 거다.


- 따라 하고, 반복한 것들 제외하고 실제로 다른 걸 적용해 보고 원리부터 제대로 적용한 것들이 몇 개나 될까? 그 가짓수가 곧 내가 달라진 것들이다.





지나간 생각들--------

-나는 무슨 사람인가? 무얼 하며, 무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정했나?

지금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나 딱 정하고 가면 오히려 편해진다.



-불안이란 그것에 대한 것들로 채우며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안의 이유를 내려놓을 때도 그 감정은 사라진다. 왜냐면 1초 전을 굳이 기억하지 않게 될 뿐이니까.



-그려야 할 것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그릴지 생각하는 건 틀렸다. 넌 이미 그것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넌 무엇이 그림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매번 생각하는 편이 되는 것이 지금의 정답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만들어낸 모습과 나의 본심이 같은 곳을 바라볼 때 그것을 겨우겨우 가지게 되었다.


-흥미는 증명하는 게 아니라 계속 다시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매 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어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는다. 다만 내가 그 마음을, 기준을 원하기 때문에 다시 잡을 뿐이고

그것 또한 결국 그때뿐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에 반복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완벽하게 똑같은 어제는 재현할 수도, 일어나서도 안된다.

그렇게 주어진 것은 전진밖에 없을 때 하는 그 행동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미래의 논리와 이유가 된다.


-생물은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다. 그 어려움의 한계는 내 멋대로 남을 배낀 것이다.


-세상의 것들은 처음부터 그 쓰임새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런 것들에 다들 어떤 기준으로 그 정체를 정할까?


-서로는 서로의 등을 보며 살아가고 성장한다. 그곳에 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아래가 있다고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내 두 눈으로 본 것들에 한한 것들만 판단하면서도 한술 더 떠 그 한정적인 자원으로 내게 유리하게 작용해야만 하는 점들에만 이유를 붙이기 때문이다. 또는 그 반대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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