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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ss Dec 29. 2020

진로 미결정 구직자 취업성공 사례

  몇년전 20대 중반 신학대학교 졸업예정자에 대한 상담이야기입니다. 학교를  곧 졸업하게 되는데 본인의 진로적성에 대한 혼란이 와서 이에 대한 상담차 센터를 내방하였지요.  

 

 상담자는 우선  내담자에 대한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혼란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직업선호도 검사는 SC유형으로 나왔으나 일관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성격검사는 외향성은 낮게 나왔으나 호감도는 아주 높게 나와 심리적 스트레스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생활사검사는 종교성 항목이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동시에 직무만족, 가족친화 항목도 높게 나타났으나. 독립심, 야망, 학업성취 부분은 다소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직업가치관검사의 경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몸과 마음의 여유(내), 성취(외), 봉사(내)로  아울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가치는 영향력발휘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내담자의 경우 내적 가치를 중심으로 직업선택에 참고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종교인으로 진로 설정이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회의를 지니고 있었고, 또한 향후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실존적 의문을 가지고 상담을 요청한 상태로 위 검사결과에 따르면 직업선택시 본인의 현 상황에 너무 매몰되기 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촛점을 맞추어 직업 선택을 하는 것이 오히려 맞을 수도 있음을 안내하였습니다.


 이후 상담자는 (사)****센터 간병사업 담당직원 채용건에 대하여 취업알선을 실시하면서 본인에게 다소 부족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실시하였습니다. 희망직종을 사회복지사로 설정하고 추가 학업을 통한 자격등 취득을 희망하였으나. 이러한 진로 결정과정에서는 학업, 자격내용과 별개로 경력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사업장으로의 경력 습득을 위한 진로 결정도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즉 직업선택 영역 폭의 확장을 도모를 시도하였습니다.


  현재의 구직 부분이 어렵고 시간이 지체  수 있으나 계속인 피드백을 통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  **병원(종교관련)에 취업하고 상담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2019.08.16 | 뉴스 > 중앙일보  http://v.media.daum.net/v/20190816112147151


  신학대학교 4학년을 마치고 졸업 준비중에 있었던 구직자로 본인의 적성·흥미와 맞지 않은 학과 공부를 지속하기를 원하지 않고 있었으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정형편상 빠른 취업이 필수적인 구직자이었으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 흥미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취업상담이 필요한 구직자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심리검사를 통하여 본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현실적인 상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나가는 구직활동을 통하여 그동안 생각해 왔던 ‘복지관련 업무’가 가능할 수도 있는 ***병원(종교재단) ‘원무 사무직’으로 취업하게 된것입니다.


  아울러 신학대학이 비록 본인과 맞지 않았다고는 하나, 구직활동에 있어서는 출신학교와 유사 관계가 있는 *** 병원에 취업을 하게 되는 과정을 볼 때, 취업을 위해서 1. 구인-구직간 연결고리를 확보하는것, 2. 구직자 본인의 흥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게 하는것  가장 기초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인지하는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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