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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B자산운용 Jul 19. 2023

제로금리 일본의 '너무 높은 채권금리'

일본 중앙은행 기준금리, 그리고 채권금리


일본은 자국 통화 기준으로 세계에서 금리가 가장 낮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국제 공용 통화인 달러화 기준으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오히려 선진국 중 금리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모순적인 특정으로 인해, 일본 중앙은행의 작은 정책 변화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제로금리의 나라, 일본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는 현재 모든 국가들의 기준금리가 (+) 수준으로 높아져있습니다.


2023년 4월 21일 기준,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제로 금리 국가입니다.


일본 중앙은행(Bank of Japan : 이하 BOJ) 현재 정책 기조의 공식 명칭은,


‘장단기금리조작을 병행하는 양적・질적금융완화’(長短金利操作付き量的・質的金融緩和,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onetary Easing with Yield Curve Control : QQE with YCC) 입니다.


세부적으로 아래 정책들이 결합된 결과로, 일본은 기준금리만 아니라 국채 금리도 0% 내외 수준에서(-0.04% (2년) ~ +0.40% (10년)) 유지되고 있습니다.


1.     양적완화

2.     질적완화

3.     수익률 곡선 통제


비통상적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BOJ의 공식적인 목표는 일본 경제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고(高)금리의 나라, 일본 



국제 공용 통화인 달러화 기준으로 일본은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채권 금리 수준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채권 금리도 일본과 유사한 수준으로 미국 국채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한국(기준금리 3.5%)과 미국(5.25%) 간의 상당한 기준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달러화 자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료 : KB자산운용




■ 금리 상승 위험은 얼마나 되나? 



매력적인 일본 채권시장에 위험요인은 앞서 언급된 비전통적 금융 완화 정책들 중 하나인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Yield Curve Control : 이하 YCC)이 수정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책이 폐기되거나 수정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BOJ 입장에서 현행 정책을 없애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일본의 채권시장은 전통적으로 지루한 시장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달러 환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채권금리 수준으로 인해 다른 나라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동향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의 필진 지훈이아빠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금융 현직자의 투자 솔루션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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