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전기차, 그래도 결국은 BEV다

끝없는 화재에도 전기차여야 하는 이유 [모빌리티 1부, By 한강뷰]

by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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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순서

1부 - 불타는 전기차, 그래도 결국은 BEV다

2부 - 당신이 알던 중국은 이미 사라졌다

3부 - 독이 되어버린 100년 헤리티지의 영광

4부 - 앞으로 5년, 또 다른 애플이 탄생할 것인가?


※ 핵심 내용 요약

· 인류의 역사는 편리해지기 위한 기술 발전의 역사였습니다

· 최근 전기차 화재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 하지만 전기차는 모빌리티 혁명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이 산업이 만들어나갈 미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또 다른 혁명이자 제 2 르네상스를 만드려 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 존재는 다름 아닌 국가입니다. 우리가 꿈에도 상상치 못할 법한 나라이죠.


그 국가가 어떻게 기존의 판을 뒤엎고 산업을 장악하려 하는지, 이를 위해 얼마나 오랜 기간 조용히 준비를 해왔는지를 알아볼 것입니다.


거기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과연 우리 모빌리티 산업이 어떤 길을 걸어나가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분량이 많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총 네 편의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보겠습니다.



기술의 역사 = 편리함을 향한 역사


인류의 역사는 기술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장 우리가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것만 떠올려도 인류의 역사를 '농경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정보화 시대'와 같은 방식으로 배웠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류의 활동 무대가 커졌으며, 수명도 같이 늘어나며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약 4만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정말 짧은 시간 사이 지구를 정복하고 우주로까지 활동 무대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자료 : KB자산운용

기술 발전 속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도의 법칙을 띠며 점점 더 빨라졌고, 앞으로는 더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이런 기술 발전의 역사를 또 다른 말로 '편리함을 향한 여정'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가 발전시켜온 모든 기술 개발의 본질에는 더 편해지기 위한 인간의 본능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검, 활과 같은 무기는 사냥감을 더욱 쉽게 죽이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자동차는 더 빠르고 멀리,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발명되었습니다.


핸드폰과 스마트폰도 더 편하게 통신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사용하기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여름마다 우리가 찬양하는 에어컨도 더 편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노력의 부산물이죠.


이 말은 곧, 지금보다 더 편해질 수만 있다면 인간을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제 2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지난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진행된 문화 부흥운동인 르네상스.


오랜 시간 인류를 지배했던 교회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 정신'을 되찾고 고대 그리스의 문화를 되살리고자 진행했던 르네상스 운동은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단기간에 부흥시켰습니다.


이후 르네상스는 '인류의 삶이 급진적으로 변화되는 시기'를 지칭하는 의미로도 쓰이게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인류가 기술발전에서의 제 2 르네상스를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료 : 게티이미지뱅크

2000년대를 기준으로 볼 때, 첫 번째 르네상스가 스마트폰의 개발과 이후 벌어진 삶의 변화라고 한다면, 두 번째 르네상스는 AI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최근 들어 AI 버블론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중이기는 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해 수조원~수십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퍼붓고 있지만, 정작 그 AI가 지금 당장 큰돈을 벌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AI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생성형 AI 또한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기술 혁명이 결국 '스마트폰'이라는 물리적 디바이스를 매개체로 폭발적 확장을 했던 것처럼, AI도 결국은 그 단계를 거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쏟아붓는 AI 투자가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을 때쯤 또 다른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개화될 것이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중 하나는 아마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전이라는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인류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을뿐더러 '시간'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리함을 위해 기술을 발전시켜온 인류가 결국은 도달해야 하고, 또 그렇게 될 영역 중 하나인 셈이죠.


제가 시작할 이야기는 바로 이 자율주행, 정확히는 모빌리티 혁명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불타는 전기차, NO 전기차!

image.png?type=w966 최근 화제 되고 있는 전기차(BEV) 화재 사건들 / 자료 : 연합뉴스

최근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내용이 뉴스 지면을 뒤덮고 있습니다.


벤츠의 BEV(순수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EQE 화재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났는데 이것이 엄청난 손실을 일으켰습니다. 그 원인은 배터리 셀 내부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죠.


또 얼마 안 가 테슬라 모델 Y 모델의 오토프렁크 (전면 수납함) 화재 사건도 발생했으며, 포르투칼 같은 국가에서 일어난 전기차 화재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image.png?type=w966 자료 : 연합뉴스

언론과 SNS를 통해 전기차 화재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오자 사람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기차는 주차타워에 입고할 수 없다고 발표하는 건물도 생기는가 하면, 몇몇 아파트에서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진입을 금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 전기차를 탄다는 사실만으로 테러를 당하는 일도 발생하였고, 선박들도 전기차의 선적을 거부하는 중입니다. 정부에서도 전기차 과충전 방지 시스템 등,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하고요.


사회 전반에 걸쳐 전기차 포비아가 발생하는 중이고, 이는 안 그래도 *캐즘을 지나는 중이었던 전기차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만 보면 결국 전기차의 확대는 여기에서 끝나고 자동차 산업은 다시 내연기관(ICE), 또는 하이브리드(HEV)의 단계로 돌아갈 것만 같습니다.


* 캐즘 : 소수의 혁신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지배하는 초기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단계에 이르기 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



전기차는 위험하다? 진실은?


여기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전기차는 진짜 위험한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확히는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얼마나 위험한지, 정말로 화재 사건이 많이 나는지에 대해 데이터 검증이 필요한 것입니다.


전기차 화재율이 실제 생각보다 높지 않더라도 언론에서 화재와 관련된 내용만 다룬다면, 대중에게는 '전기차는 불난다'의 인식이 무의식중에 각인되기 때문입니다.

21~23년 내연기관 & 전기차 화재 현황 / 자료 : 소방청


그래서 최근 3개년 치의 소방청 데이터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은 연평균 3,600건 정도의 화재가 났으며, 전기차는 매년 화재 사건이 증가하여 '21년 24건에서 '23년 7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전기차 화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니 전기차가 문제다!'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기차량의 보급 확대'라는 맹점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차량 1만 대당 전기차 화재 건수 데이터를 확인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 위 내용은 KB자산운용의 내부 필진 '한강뷰'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타는 전기차, 그래도 결국은 BEV다 - 풀버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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