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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핑거 Jan 30. 2024

일기는 일기장에

쓰기#3

아 맞다

나 작가였지!

나는 가끔 잊고 사는데 아직도 나를 잊지않고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생소하지만

여전히 두근거린다

“작가님”이라는 존칭

늘 곁에 두고있지만

아직도 어렵기만하다

“글쓰기“


작갸라면 무슨 글을 써야 하나,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누군가가 읽고 싶은 글.

누군가가 듣고 싶은 말

너무 뻔한 거 아냐?

근데 왜 못해?

이제 해볼게.

진짜 그럴수 있겠어?

그래그래

그러니까

일기는 일기장에 따로 쓸게.

됐지?



그래도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내 일기장에 꼭꼭 감춰놓은

내 진짜 이야기.

용기가 없어 다 풀어놓지 못할

은밀한 이야기

핫한 넥플리스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을걸.


근데 용기가 없으니까

그냥 일기장에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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