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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보촌부 May 06. 2023

장터 구경하는 재미

                 열무김치 오이소바기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휴일이지만, 많은 분들은 생업으로 분주한 삶은 이어질 겁니다.

저 또한 일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비가 와도 몸은 바쁩니다.


이 정도의 비는 텃밭에는 소중한 단비입니다.

엊그제 심은 고추 옥수수 상추 외 많은 모종으로 좀 더 내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들시들하던 뽕잎이 싱싱합니다.

5월 말이면 정신없이 열릴 오디를 기다려 봅니다.


호랑이콩 가지 외 


옥수수




어제는 예산 장날인데 비 때문에 한가하겠지.. 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장터에 오셨더군요.

 




장터 구경 중 호떡과 풀빵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자~ 슬슬 일을 만들어 봅니다.

싱싱한 열무 석 단을 들어 봅니다(오이, 얼갈이, 쪽파 포함)

좀 많이 산 듯... 휴 ~~ 



장터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예당호 출렁다리를 걸어 봅니다.


오이소바기, 열무김치 재료 준비

 



열무김치에 넣을 감자(숙성 외 감칠맛과 시원함이 배가 된다고 함)






오늘 점심때 잠시 냄새를 맡아보니 상큼한 냄새로 입맛이 확~

요즘 날씨에는 하루만 숙성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한동안 반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오래전 라면도 제대로 못 끓여서 어린 딸들에게 구박(?)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스스로 먹거리를 척척 해결하는 제 자신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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