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나의 머릿속은 하나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AI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 GPT에게 이렇게 물어봤다.
“나 이런저런 아이템으로 사업하고 싶은데, 사업계획서 써줘.”
그런데 놀랍게도, GPT는 정말 완벽한 로드맵과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구체적인 사업 개요까지 담아내며 10장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빠르게 작성하기 시작했다.
95%가 마음에 쏙 들 정도의 계획서를 보고, 고치고 싶은 부분을 지적하니, 그것마저도 순식간에 수정해줬다.
나는 완전히 매료됐다.
‘아, 이건 정말 새로운 혁신이 맞구나.’
사람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면 빠르게 머릿속에서 정의를 내린다.
예를 들어
버스: 승객을 태우고 노선에 따라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 요금을 받음.
스마트폰: 전화를 걸 수 있는 컴퓨터. 인터넷 연결 가능.
그렇다면 AI는?
그 정의가 쉽지 않았다.
AI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사고로 정의하고 담기에는 너무나 광범위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아직 구현되지 않은 것을 기억해두는 것이 차라리 나은 선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빠른 미래에 실현될 것 같았다.
내가 지금껏 생각하고, 사고하고, 판단하고, 정의 내리며 접근해왔던 모든 작업이
이제는 단 하나의 질문으로 해결되는 세상이 열렸다.
3초 이내에 우르르 쏟아지는 결과값은 두려움과 신기함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즉시 깨달았다.
‘이 신시대의 시작에 빠르게 발을 들여야 한다.’
AI에게 결과값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질문”, 즉 프롬프트다.
프롬프트는 AI가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요한 입력값으로,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 결과의 질이 달라진다.
나쁜 프롬프트:
“여행지 추천해줘.”
좋은 프롬프트:
“1주일 동안 갈 수 있는 유럽 여행지를 추천해줘.
예산은 200만 원이고, 역사적인 명소를 선호해.
도보 이동이 편리한 곳이면 더 좋아.”
좋은 프롬프트를 사용했을 때, AI가 제공하는 결과값은 훨씬 구체적이고 유용하다.
만약 전문적인 지식이 들어가고 외부 데이터까지 끌어다쓰는 완벽히 적혀진 프롬프트가 있다면 ?
그래서 사용자가 그 프롬프트면 애매한 말 한마디로도 교육과 함께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내가 기대한것 보다 큰 결과값을 안내 받을 수 있다면 ?
그리고 만약 고도화된 프롬프트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
사람들이 GPT와 씨름하며 3~4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면?
분명 사람들은 더 나은 프롬프트를 찾고자 헤맬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빠르게 발을 들여놓았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단순히 AI와의 소통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대를 여는 열쇠라고 확신한다.
이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시리즈를 통해 이 흥미로운 여정을 기록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