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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는 밤

by 글쓰는호랭이



조용한 밤 달빛이 창가에 앉아

너만을 그려

별빛은 네 웃음 같고

바람결은 나에게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하루가 끝나면 사람들보다 먼저

네가 떠올라 나는 마음으로만 너를 불러

멀리 있는 너지만 이 밤만큼은

너를 품고 자는 것 같아


가장 조용한 시간에 가장 크게 뛰는

내 마음을 네가 안다면

오늘도 별 아래 너를 닮은 꿈 하나

몰래 심어놓고 물을 줄 거야


오늘 밤도 내일도 내일 밤도

너를 생각하며

혼자 조용히 애틋하게

사랑할게.. 그리운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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