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사람들이 많은 세상목소리가 커야 진실인 것처럼 떠드는 곳씨앗이 땅을 뚫고 일어서듯어제보다 무거운 발로 움직인다
화려한 문장은 없고 내세울 이름도 없지만해야 할 일 앞에서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지친 날엔 금이 가고 모서리가 닳아도무너지지는 않는다
요란한 꽃들이 서로 향기를 뽐낼 때
바위틈에 핀 이름 없는 들꽃소리 없이 제 자리를 지킨다
증명하지 않아도흔들리지 않는 중심으로오늘도 바위처럼나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