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아
혹시 세상에 언어가 몇 개 있는지 알아?
음.. 150개?
아니야! 세계의 언어가 약 7132개가 있데
우리가 언어 1개를 사고 할 수 있는 별 1개라고
생각하면
무수히 많은 사고를 할 수 있지 않겠어??
21살
군대 선임에게
이 말을 듣고 가슴에 쿵 치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안정적인 공무원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오며
너무 좁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었다
전 우주의 0.1도 안 되는 지구에서
지구의 0.1도 안 되는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에서 0.1도 안 되는 우리 동네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수단은 적었다
고작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은
tv, 뉴스, 의사, 변호사, 국회의원, 선생님, 학원 등등
이러한 것들을 보고 평범히 자라왔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선생님, 남들이 인정하는 전문직종들을 꿈꾸게 된다
고작 본 것이 많이 한정됐기에
당연하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뭘 보고 느껴야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
컴퓨터 게임들도 봤고 경험했기에 하고 싶은 것이고
브런치 글쓰기도 브런치라는 사이트를 봤고 글을 봤기에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나는 사람은 누구나 재능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대부분 이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잊은 채
사회가 좋다고 하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에 휩쓸리기 쉽다
나의 20대는 최대한 많이 보고 느끼며 온갖 망신들도 당하며
'나'의 고유한 욕망을 발견하는 시기로 보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나는
내 욕망에 충실히 살아가는 것,
복종해서라도 욕망에 회피하지 않고 마주해 내는 것
이것을 가장 큰 현재의 가치로 두고 있다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인상적인 문구가 있다.
내 속에 나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지금까지 경험했던 수많은 일들과 경험들을
앞으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