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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힘

by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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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의 수많은 단점 중에서 독보적인 하나가 있다.

뭔가 일이 일어나거나 현상을 느낄 때마다,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인드가 꽉 차버린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그런 시간들을 쌓다 보니

뭔가 확실히 정해진 것 따윈 없다는 걸 온전히 느꼈다.

다채로움과 변수 속에서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게 자연스러웠다.

그렇게 내가 이 마음을 굳게 키운 것 같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나의 행동과 실천력이 많이 올라갔다.

"거절", "부끄러움", "쪽팔림" 등 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도전들이

오히려 쉬워졌다.

이거로 그때마다 마음 속에서 울리는 직관의 힘이 정말 강력하다는 걸 배웠다.

그 어떤 감정이나 호기심이든, 그 느낌을 그대로 믿고 표현하는 힘이 정말 쎄다는걸..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기에, 더욱이 나는 내 직관을 믿고 따라가야한다.

단순 하고 싶은 대로, 쾌락을 목표로 이 사회와 사랑하는 부모님의 기준이 아닌

그저 나만의 울림을 따라가면서, 그걸 믿고 내일을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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