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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더 행복한 이유

현실 속 순간의 행복을 위하여

by 메이키

오늘 아침.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한 나는 꿈에서 깨어 몇 분이 지나서야 현실로 돌아온 것을 깨달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현실엔 이렇게 이쁜 내 새끼가 있는데 왜 슬퍼했느냐.

배불러서 만족스러우신 분

어제 꿈에 보았던 대통령과 영부인.
꿈속 나라에선 내가 청와대 직원이었다.
영부인이 특별히 이뻐해 줘서 꿈인데도 65세까진 잘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고, 꿈인데도 정말 리얼하게 자녀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냐고 내가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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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알람으로 FM라디오가 자동으로 켜졌는데(현실에서도 아침 7시면 자동으로 라디오가 켜진다) 누워서 '첫 곡 시작하면 일어나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첫 곡이 시작되자 [출근을 하자]라고 생각이 들자 옆에서 무언가가 꼼지락꼼지락.

현실이 더 행복한 이유

아침에 일어나 울지도 않고 웃고 있는 너의 모습에 현실직감.
아.... 그런데 왜 나는 눈물이 났을까. 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아이야 오해는 하지 마렴.
엄마는 행복해.
너 덕분에 많이 많이 행복해.

행복해.

너랑만 있는 순간만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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