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소박한 너의 삼시세끼

규칙적인 세끼가 너를 성장하게 한다.

by 메이키

그냥 냉장고에 있는 것을 먹는 걸로 하자.
그냥 너는 내가 주는 대로 먹는 걸로 하자.
그냥 소박하게 먹는 걸로 하자.

유아식.
SNS맘들의 유아식 따라 하다간 살림 거덜 날 듯하구나.

너무 빈약한가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돌려 먹이기.

밥, 낫또, 브로콜리, 당근

계란밥, 김, 브로콜리

스파게티면, 당근, 브로콜리

계란밥, 낫또, 호박

뭐 이런 식으로 돌려 먹이고 있지만 그래도 너는 접시에 음식을 담아 줄 때마다 깨끗이 클리어해주니 나의 마음은 뿌듯하다.

우선은 먹고 보자. 뒷처리는 나의 몫

그런데 너는 치즈를 안 먹는구나.
나도 치즈랑 우유 싫어하는데.
역시 내 딸~
그런데 제발 난쟁이똥자루만 한 나의 키는 닮지 말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원 없이 오늘을 축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