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신청,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

by 쥴리

첫 아이를 낳고 나서
몸도 마음도 정말 많이 무너졌어요.
밤낮이 뒤바뀐 수유,
아물지 않은 상처,
쉴 틈 없이 밀려오는 피로감.

그런데 저는 그 모든 걸
혼자 감당했어요.

왜냐면…
‘산후도우미 신청할 수 있다는 걸 몰랐거든요.’

너무 뒤늦게 알았어요.

남편의 사업이 많이 주저앉은 상태라 무조건 안될거라는 생각만 했거든요.


이미 신청기간이 훌쩍 지나버린 뒤였고,
그땐 정말 자책했어요.
“왜 나는 이런 것도 미리 챙기지 못했을까…
무책임한 엄마는 아닐까…”


아이도 아이지만

나를 먼저 챙겼어야 하는데 싶더라구요.


산후조리원은 갔지만... 제대로 뭘 하지도 못했어요.

그저 불안함에 쌓여 시간만 보낸 제가 한심스럽기까지 했구요.


첫째도 둘째도 전혀 생각을 못했어서인지

내 몸을 챙긴다는 생각은 전혀 못해봤네요.


요즘 친구들은 알아서 잘 하던데 나는 왜 그랬을까......

왜 주변 친구들이 아무도 안알려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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