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는
살이 다시 찌기 시작한 날이 아니라
생각이 달라진 순간에 시작된다.
그 순간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이제 좀 편해져도 될 것 같은 기분
예전만큼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하루
살은 아직 빠진 상태였지만
관리의 긴장은 풀려 있었다.
하루가 어긋났을 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망했어.”
그날의 식사가 아니라
그날의 태도를
스스로 포기한 순간이었다.
요요는
체중계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물을 덜 마시고
움직임이 줄고
기본이었던 것들이 사라진다
그때부터
유지는 흐려진다.
요요는
항상 예고를 한다.
다만
그 신호를
우리가 지나칠 뿐이다.
요요는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기준이 사라졌다는 신호다.
� 다음 글에서는
이 기준을 다시 잡아주는 방법,
즉 실패하지 않는 관리 루틴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