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나를 위한 쉼이 필요해

주고 또 주느라 지친 마음,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시간

by 담빛

내가 줄 수 있는 만큼만 주기로 결심을 하고난 후
오늘 아침 거울 속 내 얼굴을 바라보니,
그 말이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낀다.


주고 또 주는 동안 내 마음은 점점 피곤해지고,
작은 숨 고르기조차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군가를 위하고,

관계를 지키고,

맡은 일들을 해내는 동안,
나는 언제 쉬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


가끔은 그냥 멈추어도 된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필요도,

누구에게도 맞춰줄 필요도 없다.


내 마음이 먼저 편안해지는 순간이 있어야,
다시 다른 사람에게도

건강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잠시 멈추기로 한다.
커피 한 잔을 천천히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비우는 시간,
조금은 느리게,

하지만 확실하게 내 감정을 돌보는 시간.


이 시간이 있기에, 내일은 조금 더 여유롭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을것 같다.


주고 싶은 마음과

쉬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곧 건강한 관계와

마음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느끼며 작은 쉼을 내 마음에게 선물한다.
가끔은 나를 위한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끄럽거나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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