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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Oct 19. 2023

계절 따라 피는 꽃으로 만든 꽃차.

꽃차로 가족의 건장을 챙기자

'찻 잔속에 목련꽃이 예쁘게 피었네'!

'메리골드 꽃차가 아주 아름답네'!

'추운 날 모과차를  마시니 목이 참 편안하네!


몇 년 전부터 꽃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꽃차를 공부하고 만들기 시작하였다.

계절마다 피는 꽃을 이용하여 꽃차를 만들고 예쁜 꽃송이를 찻잔 속에 넣어 마시는 고급진 취미가 생겼다.

더불어 가족들도 함께 꽃차를 마시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여주의 전원주택을 가지고 있는 동생네 정원에는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피고 진다.

이곳이 나의 꽃차 재료 곳간이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인 목련꽃을 이용하여 꽃차를 만들기 시작한다.

목련꽃의 봉우리를 따서 찢어지지 않게 핀 후 말린다.

건조한 후 덖어서 완성한다.

뜨거운 물을 부어마시면 정말로 예쁜 목련꽃차를 마실 수 있는데 노란색꽃이 환상적으로 핀다.

비염과 두통에 좋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오후시간에 즐겨마신다.


메리골드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봄에 만드는 메리골드가 더 좋은 것 같다.

예쁘게 핀 메리골드곷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서 덖어서 완성한다.

메리골드에는 루테인이 많이 들어 았어서 눈에 좋다고 한다.

2-3송이 정도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예쁜 메리골드꽃이 찻잔에 예쁘게 핀다.


가을에는 모과나무에 노랗게 익은 모과열매가 열리는데 모과열매는 생각보다 빨리 썩어서 따는 대로 차를 만드는 것이 좋다.

적당한 크기로 썰은 후 모과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깨끗한 용기에 넣는다.

10일 이상 지나면 숙성이 되는데 뜨거운 물을 넣는 것보다는 주전자에 모과를 넣고 끓이는 것이 더 진하고 맛있다.

감기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 많이 마시는데 목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일을 할 때 모과차를 마시면 향긋한 향과 함께 마음이 아주 편안해 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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