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미숙 Nov 16. 2023

인도 자이푸르 암베르성의 해질녘

암베르성 정상에서 일몰을 보며 마시는 맥주와 버스킹

오늘은 인도 자이푸르 암베르성 정상에서 일몰을 봅시다!

일몰을 보며 맥주마시며 인생의 멋을 느껴봅시다!

인생 최고의 샷도 찍어 봅시다!


아침에 트럭을 개조한 버스를 타고 암베르성 정문에 내려서 암베르성을 자세히 돌아보고 -

저녁때는는 암베르성 일몰을 보기 위해 트럭을 개조한 버스를 타고 암베르성 정상에 왔다.




암베르성에 트럭을 개조한 버스를 타고 오는데 예쁘게 치장한 코끼리들이 사람들을 태우고 암베르성으로 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장관이였다.

이곳의 코끼리들은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한다고 한다.


암베르성은  언덕의 경사가 심해서 옛날부터 코끼리가 사람과 짐을 태우는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한다.   

암베르 지역의 높은 구릉지에 있는 성으로 산을 따라 끝도 없이 늘어선 성벽이 아주 멋있었다.

중국 만리장성 다음으로 큰 장성이라고 한다.  

멀리보이는 산 정상에 성곽이 연속적으로 둘러쳐져 있어서 우리나라의 남한산성 성곽의 확장판을 느끼게 하기도하였다.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이용하여 힌두와 이슬람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암베르성을 보면 중국의 만리장성과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을 떠오르게 하였다.

  


암베르성은 높은 산에 돌러싸여 마오다 호수와 무굴양식의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장엄하면서 아름다웠다.  


가장 화려한 곳은 거울로 만든 거울궁전으로 채광이 좋은 건물이였는데 촛불을 하나만 켜도 밝게 비춰진다고한다.

건물벽면은 무척이나 아기자기한 문양이 화려한 실내였다.

둥근 창문을 통해 아래의 풍경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이곳은 곡선의 창문과 기둥과 문들을 만들어 무척이나 우아한 느낌을 주는 곳이 많았다.

우리는 그림자 놀이를 하며 인증사진을 멋있게 찍어 보았다.


암베르성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오전에 궁전 탐방을 끝냈다.

해가 지기전에 다시 트럭을 타고 암베르성의 정상에 올라왔다.

암베르성과 마을들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멀리서는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아주 낭만적인 풍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때 ㅡ

갑자기 -

인도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팀들이 우리들 옆에서 노래와 연주를 시작하였다.

우리 일행 중에 점잖은 신사분이 흥이 올라 음악에 따라 춤을 추기시작하였다.

우리들도 함께 노래를 하며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이런게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이라는 생각 들었다.


알베르성 정상에서 인도 전통 악기 연주에 맞추어 모두가 노래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해는 정상으로 넘어가고 멀리 인도 알베르성에서의 추억을 찐하게 만들었다.

작가의 이전글 릭샤 타고 갠지스강 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