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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Nov 30. 2023

라오스를 여행해 보자!

라오스 방비엘에서 집라인을 타고 밀림 속을 날았다!

"짚 라인을 타고 밀림 속을 날아보고 싶어요!"

"밀림 속을 날을 때 무섭지 않을까?"  

"집라인 타다가 밀림 속으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번 겨울에는 시원한 가을날을 느낄 수 있는 라오스를 여행하였다.

라오스는 발전은 느리지만 자연이 아름답고 방비엥에서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이다.




라오스는 동남아 중에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겨울에 가면 시원한 가을날에 여행할 수 있어서 날씨가 좋았다.

낮에는 조금 더웠지만 아침저녁으로 시원하여 여름과 가을 옷을 가지고 갔다.

우리에게는 시원하고 적당한 날씨였는데 현지인들은 저녁때 두꺼운 파카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보였다.

라오스 사람들은 추위에 민감한 것 같았다.      


라오스 방비엥에서 아주 유명한 집라인을 체험하였다.

텔레비전에서 보았을 때 꼭 해보고 싶었던 스포츠이다.

라오스 여행의 진수 중에 하나가 밀림 속에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가는 체험을 하였는데

라오스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체험 종목이었다.          

체험비는 60달러로 약 8만 원 정도를 지불하였다.  

가격은 비쌌지만 집라인을 타보니 안전요원도 여러 명이었고 집라인 장비도 대단하였다.

안전요원들이 우리 몸에 안전장치를 매 주고 헬맷을 씌워주었다.

안전장치를 하고 헬멧을 착용한 후에 집라인 입구에 작은 집라인 타는 곳에서 현지 강사분이

집라인 타는 방법과 안전 등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려주었다.

희망자 몇 명이 대표로 짧은 집라인을 타며 연습했는데 나도 지원해서 연습으로 탔다.     

 

-- 집라인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

-- 위의 줄은 절대로 잡지 말 것! --

-- 얼굴 앞에 있는 줄을 꽉 잡을 것! --

-- 다리를 위로 올릴 것! --


집라인을 하기 위해  산을 상당히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짜릿한 집라인을 기대하며 올라갔다.

산을 30분 정도 올라가서 집라인을 시작하는데 -

첫 번째 집라인코스가 가장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타보니 재미있었다.

나무 사이의 숲을 가로지르데 시원하고 아주 좋았다.



집라인을 타는데 몸이 자꾸 공중에서 돌아가서 나무 위에 착지할 때 대부분 등 쪽이 착지 부분이 되었다.

커다란 나무를 중심으로 쉬었다가 타고 쉬었다가 타고를 반복하였다.

남자 가이드들이 커다란 나무에서 안전장치해 주고 우리를 태워서 보내고 받고 하였다.

집라인을 타면서 아랫부분을 내려다보며 밀림숲을 감상하였다.

아주 시원하고 짜릿했다.  

        

마지막이 가장 스릴 있었는데 수직으로 내려오면서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는 재미있게 잘 내려왔다.

위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는데 무중력상태로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가장 먼저 내려가서 나중에 내려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명, 한 명 보았는데

성격에 따라서 내려오는 모습이 아주 다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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