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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Dec 08. 2023

라오스 방비엥 블루라군에서 시원한 다이빙과 수영

에메랄드 및 물속으로 풍덩!

   

“블루라군에서의 다이빙은 아주 시원했어요!”

“쎄련된 다이빙의 폼은 아니지만 - ”

“직접 하는 체험활동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방비엥은 음식점이나 가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운 여행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에메랄드 빛이 아름다운 블루라군에 왔다.

탐푸캄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에메랄드 빛 맑은 물이 유입되어 블루라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라오스의 블루라군은 총 세 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그중 블루라군 1은 방비엥 시내에서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방비엥 블루라군은 라오스 방비엥 최고의 여행 명소로 -

라오스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러보는 유명한 장소이다.  

방비엥의 블루라군은 카르스트 지역의 석회물질로 인하여 -

푸른 호수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호수의 깊이는 3-5m 정도이다.

다이빙과 수영을 할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해야 한다.           

에메랄드 빛 물웅덩이에 있는 커다란 고목이 다이빙대 역할을 해 줘서 이곳에서 다이빙을 많이 즐긴다.

우리 앞에서 여러 사람들이 고목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수영을 하고 나왔다.



나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여행을 가면 대체적으로 모든 체험을 하고 온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보다는 -

모습이 세련되지 않아도 내가 직접 체험하는 것이 행복하고 추억으로 남는다.      

블루라군에서도 역시 다이빙을 하였다.

고목에는 다이빙을 하는 곳이 3군데 있는데 -

고수는 자신 있는 사람은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나도 고목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였는데 -

가장 높은 곳은 무서워서 가장 아랫부분에서 다이빙을 하였다.

나의 다이빙 포프도 엉성하여 -

머리부터 들어가지 못하고 다리가 먼저 들어가는 예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구명조끼를 입고 다이빙한 후에 살살 자유형으로 수영하면서 나왔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하고 수영하고 나오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블루라군 1 주변에는 야자수나 음식물을 파는 곳과 수영복을 파는 곳이 있는데 -

굳이 수영복을 입지 않고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이빙하고 수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블루라군에서 수영을 멋지게 하려고 수영복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나도 입고 있던 그대로의 복장으로 다이빙과 수영을 하였는데 -

날씨가 더워서 수영한 후 바로 옷이 말라서 계속 여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었다.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한 시원한 다이빙은 내 삶의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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