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오가네 여행
2025년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오가네 가족여행을 하였다.
오가네 가족은 대장인 엄마 ㅡ
1남 2녀와 배우자 ㅡ
모두 7명이다
7명이 모이고 흩어지는 일정으로 평창일대를 여행하였다.
17일과 18일은 ㅡ
큰딸과 남편 ㆍ아들과 부인 ㆍ 막내딸 다섯 명이 평창일대를 여행하였다.
발왕산 케이블을 타고 정상에 올라 스카이워크와 주목숲이 아름다운 명품숲길을 걸었다.
스카이워크에 올랐을 때 바람이 불고 안개가 끼여 마음을 졸이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발왕산의 케이블카는 여러 개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굉장히 긴 코스였다.
곤돌라 밖을 통해 펼쳐지는 발왕산의 풍경은 절경이었다.
절경에 감탄하며 사진 찍기 놀이도 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며 타고 갔다.
곤돌라에 내려서 발왕산 1458미터 정상까지 잘 다듬어진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행복한 트레킹을 하였다
발왕산 트레킹 후에는 전나무 숲길을 따라 쭉쭉 뻗은 전나무들의 매력을 느끼며 월정사까지 걸었다.
월정사의 팔각 오층탑을 자세히 본 후에 상원사로 향했다.
월정사는 공사 중이 많았고 관광객이 많아 무척이나 산만하였다.
월정사에서 상원사 까지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를 10분 동안 차로 이동하였다.
사람도 적고 숲도 아름다웠다.
상원사는 위치가 산 언덕의 산세를 살려 지은 절이여서 건축미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유명한 상원사동종을 보며 내려다보는 산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었다.
1박 2일을 함께한 동생 부부가 떠났다.
3일째부터는 큰딸인 나와 남편과 막내 동생 세명의 여행이다.
운전과 여행안내와 맛집은 막내가 전적으로 하여 우리 부부는 쾌적한 여행을 하였다.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의 넓은 목장 위에 풍력발전기와 앙떼들의 모습은 장관이며 평화로웠다.
동해전망대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간 후에 다섯 개의 코스를 걸어 내려오면서 목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엄청난 규모의 초지위에 풀을 뜯고 있는 양 떼들과 젖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원주 소금산 밸리의 코스도 잊을 수가 없다.
입구에서 사방이 유리인 케이블 카를 타고 파란색 출렁다리를 건넜다.
산길을 트레킹 한 후에 소금산 잔도길을 걸었는데 소금산의 절벽에 길을 매달은 것이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탄하고 걸었다.
최근에 만들어진 노란색의 울렁 다리는 길이가 한국 최대일 것 같이 길다.
많이 흔들릴까 걱정하였는데 강철로 튼튼하게 묶어 매단 다리여서 출렁이지 않았다.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하여 울렁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산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5킬로 정도의 거리를 두시간 동안 쉬지 않고 걸었다.
어려운 구긴 도 있었지 안 우리 세명은 씩씩하게 한 바퀴를 돌았다.
잘 걸은 내가 한편으로 뿌듯하였다.
마지막 날에 엄마를 모시고 동생부부가 합류하였다.
여주의 전원주택에서 꽃들과 소나무들 보며 우리 오가네 완전체가 뭉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순간이 고맙고 ㅡ
이 행복이 늘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