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글쓰기(곰사람 프로젝트)-24일 차
구분하다 와 구별하다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구분하다'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전체를 몇 개로 갈라 나누다.'라는 뜻이고, '구별하다'는 '성질이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를 갈라놓다.'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구분하다'는 하나의 어떤 것을 몇 개로 나눈다는 것에 초점이 놓여 있고, '구별하다'는 나누어진 각각의 것들에서 차이를 인식한다는 것에 초점이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별'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것을 말하고, ‘차이'는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른 정도나 상태를 말합니다. ‘차이’가 ‘서로 같지 않고 다른 정도나 상태’만을 뜻하는 것이라면, '차별'은 그러한 차이를 두어서 구별한다는 의미까지 나타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글쓰기를 하던 중, 구분하다와 구별하다의 차이가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 나름대로 적용해 봤다
'서양 사람들은 한/중/일본 사람들을 잘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잘 구별이 안된다고 한다.
'회사 측 필요에 의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해서 채용했다. 채용 후에는 정규직은 파란색 출입증 목걸이, 비정규직은 빨간색 출입증 목걸이로 구별했다'
그동안 모호하게 쓰던 어휘들을 좀 더 명확하게 알아 가는 느낌이다.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내 모호한
사고들도 점점 명확해졌으면 좋겠다. 더불어 내 삶도 보다 명확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