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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안되면 환경을 바꿔라

100일 글쓰기(곰사람 프로젝트)-42일 차

by 은혜

내가 자격증 공부 할때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공부방법을 다시 복기해 본다. 유퀴즈온 더블록 프로그램에서 서울대 교육심리학과 신종호 교수님이 쉽고 임팩트 있게 설명해 주었다.


“공부를 잘하려면 필요한 시간이 있고 그 시간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


오랫동안 공부해야 공부를 잘한다는 건 잘 알지만, 쉽지 않다....

지극히 평범한 우리에게 도움 되는 실제적인 방법들!

1.10~15분 집중 후 잠시 멈췄다가 다시 공부 시작하기 – 계속 반복하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한 시간을 버티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2. 집중이 안되면 환경을 바꿔라 – 제일 좋은 장소는 내가 편한 장소, 도서관에서 안되면 카페에 가서!


3. 숲을 보는 공부를 하라 –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쭉 읽어라! - 계속 반복해서 전체를 보고 다음부터 하나하나를 숙지하라!


4. 소크라테스 공부법 – 전체를 쭉 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라, 문제를 공부의 친구로 삼아라 , 문제 풀이는 모르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


5. 문해력(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 책을 많이 읽어라!




언제부터인가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쉽게 만난다. 딸도 카페에서 친구랑 함께 공부하기로 했다며 종종 외출을 한다. 나는 사방이 꽉 막힌 어두컴컴한 독서실에 콕 박혀 공부하던 세대였다. 자리도 고정된 지정석이었다.


"카페에서 수다 떨며 놀 것 같은데... 공부가 되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나에게,


"엄마, 잘 봐봐. 독서실이랑 PC방은 거의 한 건물에 함께 있어. 왜 그러겠어? 독서실 간다 하고 PC방에서 노는 거야. 공부하기 싫으면 어떻게든 안 해"


딸의 말을 들은 후부터 관심 있게 살펴봤다. 정말 독서실과 PC방 그 둘은 한 건물에서 공생하고 있었다!


결국 공부를 잘하는 최고의 방법은 공부를 하려는 본인의 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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