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크리켓 선수인 프랭클린 스티븐슨은 이 극한 체험의 19홀에서 처음으로 버디를 잡았다.
이 홀은 남아공 림포포주 엔타베니 사파리보호구역 내 레전드 골프 사파리리조트에 있다. 이 곳은 요하네스버그로부터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두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홀에서 티샷을 하기 위해서는 헬리콥터를 타야 하고, 티샷지점과 그린간의 고도차가 400m나 되다 보니 티샷한 공이 착지하기까지 약 30초 정도가 걸린다. 그린은 벙커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는데, 그 모양이 아프리카 대륙과 비슷하다.
수천 명의 도전자가 이 홀에서 티샷을 날렸지만 아직까지 100만달러의 홀인원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프랭클린 스티븐슨을 비롯하여 14명의 골퍼가 버디를 했으며, 프로골퍼로서 처음 파를 기록한 패드릭 해링턴 등 143명의 골퍼가 파를 했고, 최경주, 저스틴 로즈, 세르지오 가르시아 등이 보기를 한 바 있다.
‘골프 패스(Golf Pass)’의 에디터인 제이슨 디건은 “이 산에서 여섯 번의 티샷을 위해 45분간 체험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이 체험에 참여한 모든 골퍼가 꼭대기에서 티샷을 하는 것이 큰 행운이라는 믿음을 갖고 떠나게 되었다.”고 19홀 티샷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