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나돌아다니는 대표 이야기
사실 어떤 분야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바쁠 것이다. 내 분야가 특별하다고 생각은 하지않고, 재밌는 제목을 생각하다가 해당 제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문화예술 브랜드를 통해 사업을 일구려고 할 때 어떻게 사업을 확장할까 많은 고민을 하곤 한다. B2C를 공략해서 예술인들에게 서비스를 팔아야할까, B2B를 공략해야하나, B2G를 공략해야하나 등 많은 고민과 사투를 겨루게 된다. 그 중 나는 문화예술과 로컬이란 키워드로 사업을 진행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B2G인 기관과 협력하여 로컬의 문화예술 증진을 위해 활동해야한다는 결론을 이르게 되었다. 근데 대학생인 내가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당연히 어렵고 힘들다.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공모사업이나 인맥을 활용해야하고, 담당자를 만나서 사업을 진행하여 증명하고, 수익을 내기까지 내 예상으로는 2-3년정도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B2G 사업을 진행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초기 시간이 들어간다.
그러면 나는 사업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보여주면, 홍보와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공간 운영과 전시 기획도 참여하지만 전체적인 방향성과 예산 부분을 컨트롤하는 정도이며, 대부분 팀원들과 함께 진행한다. 나는 쓰레드, 블로그, 네이버 카페, 티스토리 블로그,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요즘은 쓰레드 반응이 제일 좋고,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영향력적인 측면을 봤을 때는 인스타는 1만을 넘길 수만 있다면 인스타로 비즈니스 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쓰레드를 통해 작은 인플루언서들끼리 협력하며 커피챗과 미팅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실제로 나 또한 쓰레드를 통해서 5번이 넘는 미팅을 진행했는데, 갤러리 대관, 기획 전시 협력, 로컬 관광 협력 등의 기회가 눈 앞에 나타났다. 초기 사업 확장가 내 인프라와 네트워킹을 늘리기는 쓰레드가 쉽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오프라인으로 돌아다는 것인데, 대전에서 진행하는 창업 커뮤니티는 될 수 있는대로 돌아다니는 것 같다. 내가 매달 찾아가는 곳은 도룡벤처포럼을 방문하고는 하는데, 나보다 이미 많은 선배 창업가,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 곳에서 내가 하는 사업과 나라는 사람을 알리다보니 재밌는 기회가 찾아온다.
가장 최근에 갔던 도룡벤처포럼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결국 대전에서 관광 - 문화를 엮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생겼다. 물론 기회가 생겼다고 전부 잡지는 못할 수 있지만 이런 기회를 마주하다보면 나라는 사람의 실력과 능력이 성장한다고 믿는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나에게 올 수도 있음에 놀랐지만, 이제는 어떻게하면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늘릴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그 중에 특히 커피챗이나 미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역량과 실력, 팀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야하고, 실제로 실력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실력도 없는데 미팅을 하면 금방 입만 살아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그러다보니 나 또한 어떻게하면 내가 가진 역량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인가를 많이 그리고 자주 고민한다.
이렇게 홍보와 영업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우리 팀을 홍보하고 사업의 기회와 프로젝트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아직 모든 기회를 잡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기회를 하나씩 잡아가며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