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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의 힘을 잃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새로운 지식만이 답이 아니다. 성공의 고속도로는 익숙함 속에 있다

by 시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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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일상이 가진 진짜 의미

출근, 일, 공부, 밥 먹는 루틴. 너무 당연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지루하고 따분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당연한 일상이야말로 우리가 버티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기반이다.


사람은 쉽게 ‘새로운 것’에 끌린다. 신선한 경험, 새로운 기술, 새로운 지식. 그 순간의 자극은 크지만, 오래 가지 않는다. 반대로 당연하고 익숙한 것들은 즉각적인 성과는 잘 안 보여도 장기적으로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머리와 몸은 다르게 움직인다

“초심을 잃지 마라.”

“리스크를 관리하라.”
“기본기를 지켜라.”

우리는 이런 말을 수도 없이 듣는다. 머리로는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몸은 다르게 움직인다.


왜일까? 너무 당연한 말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익숙한 것을 과소평가한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과 자극에만 매달리고, 정작 알고 있는 것들은 행동하지 않는다. 머리와 몸의 괴리가 여기서 생긴다.


새로운 것만 쫓는 성장의 착각

새로운 지식과 경험만 좇는 사람은 레벨이 1에서 3으로 갔다가 다시 1로 떨어진다. 다시 3으로 올라가더라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불안정한 성장은 반복된다.


반대로 익숙한 것,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꾸준히 지켜내는 사람은 다르다. 1에서 2, 2에서 3, 3에서 4로 단단하게 쌓아 올린다. 큰 도약은 없어도, 무너지지도 않는다. 성장의 곡선이 완만하지만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이게 진짜 복리 성장이다.


익숙함을 지킬 때 오는 차이

운동 루틴을 떠올려보자. 처음에는 새로운 운동법이 흥미롭고 자극적이다. 하지만 결국 성과를 만드는 건 ‘꾸준히 하는 기본 동작’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혁신 전략과 신사업이 나오지만, 결국 경쟁력을 결정하는 건 기본 프로세스, 문화, 원칙을 얼마나 지켜내느냐다.


익숙함을 무시하고 새로운 것만 쫓는 조직은 일시적 성과를 낼 수 있어도 곧 흔들린다. 반대로 익숙한 원칙과 시스템을 끝까지 붙드는 조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진다.


성공의 고속도로는 어디에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새로움’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진짜 열쇠는 '익숙한 것'에 있다.
지루해 보이는 반복, 당연하게 여겨지는 기본기, 뻔한 규칙. 바로 그것들이 성공의 고속도로를 여는 열쇠다.

성공은 새로운 경험이 아니라, 익숙한 것들을 다시 깨닫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진짜 성장은 머리가 아닌, 몸이 익숙함을 행동으로 지켜낼 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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