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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혜성 Aug 21. 2024

프롤로그:인풋과 아웃풋의 조화

기회를 잡기 위한 기획

현재, 연매출액 150억 달성한 스타트업 쇼핑몰에서 마케팅 총괄 업무를 진행하며 온라인 마케팅 전략 및 교육에 대한 1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이란 분야에 있어서 기획, 가설, 검증 등의 단계를 통해 성과를 만드는 과정 자체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서 생각을 정리하고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마케팅이란 분야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A=B"라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을 만드는 것이 마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해답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 정보 등의 조합을 통한 인사이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즉, 지속적으로 '인풋'을 넣어주는 과정에서 가치 있는 '아웃풋'이 나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안정'보다 '변화'에 대한 비중이 큰 저의 성향과 무엇보다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마케팅이란 분야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책에서는 '마케팅을 즐기는 사람'의 관점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 중 쇼핑몰 세팅에만 의미를 두고 소비자 유입, 판매 등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상품이나 품질은 정말 좋은데, 광고 비용을 너무 비효율적이게 사용하시는 경우”

”운영 프로세스가 없다 보니 비효율적인 인력이 발생되고 고정비만 올라가는 경우”

”단순히, 상품만 등록하고 매출 발생을 기다리는 경우”

”수익 구조 자체를 판단하지 않고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하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례가 있지만 대부분은 정보에 대한 격차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아는 정보에 한해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방식이 갇혀 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페인포인트(Pain-Point)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글로 정리해 보자는 마음으로 작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일반적인 '쇼핑몰 세팅법'이 아닌, '지속가능한 쇼핑몰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프로세스, 운영 전략, 광고 운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요?”


솔직히, 전반적인 프로세스 자체를 다루었기 때문에 쇼핑몰 운영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별도의 노력 없이 쇼핑몰이 성공하길 바라는 분들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실행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변화되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인 시간을 투자하고자 하는 노력, 열정을 갖고 제대로 된 시작을 하고 싶거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마인드셋

관심 상품

시간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건 쇼핑몰 운영을 좀 더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만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하는 만큼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꼭 마인드셋을 하시고 읽으신다면 더욱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판매하고자 하는 명확한 상품이 필요합니다. 개인이 제조하는 제품도 좋고 도매, 위탁도 좋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시장에서 가격, 품질, 브랜딩 등에서 어느 하나에서라도 장점은 존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더라도 본질이 갖추어지지 않는 상품(*서비스)은 시장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해당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운영하던 방식에서 추가될 것들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많으면 그만큼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점이고, 적으면 그만큼 기본적인 것은 해왔다고 생각하시면서 더 열심히 적용시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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