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을 머금고,새벽을걷다

새벽 한방울의 이슬

by 호뚜니의 작은방


새벽에 눈을 떴다.
익숙한 어둠이 낯설게 반짝였다.

걸음을 옮기니,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 하나가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었고
시를 썼다.





이슬을 머금고

새벽에 일어나보니
알 수 있네
맡을 수 있네
찍을 수 있네

새벽에 걸어보니
추억이 생기고
촉촉하네
더 선명하게 보이네

새벽에 이슬을 머금고
조용히 기다려주네
모아두었던 한 방울
힘껏 반짝이네

오늘 새벽,
그 이슬을 담았다.
그리고 나,
한 편의 시를 남겼다.

#새벽산책 #감성시 #이슬 #브런치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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