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히는 문 뒤엔, 새로운 문이 열린다

by 홍종민

닫히는 문 뒤엔, 새로운 문이 열린다


상상계에서 상징계로: 우리 모두의 성장 이야기

라캉 정신분석학파에서는 흥미로운 관찰을 합니다. 아이는 엄마 품에서 절대적인 만족을 느끼는 세계에서 벗어나, 언어를 배우고 규칙을 익히며 사회로 나아갈 때 불안과 두려움을 마주한다고 말이죠. 이를 **'상상계에서 상징계로의 이동'**이라 부릅니다.

이는 단순한 성장의 과정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은 때때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이는 필연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삶의 전환점에서 느끼는 감정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번 그런 순간을 맞이합니다. 졸업, 입학, 취업, 이직, 퇴직 등 삶의 전환점에서 우리는 설렘과 기대만큼이나 두려움을 느끼죠.

익숙한 것을 떠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떠나는 곳에서 쌓아온 시간과 기억, 그리고 나만의 익숙한 리듬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화는 곧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라캉이 말하는 주체의 변화

라캉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무의식적 구조의 변화를 경험합니다. 기존의 상징적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어적 체계로 진입하는 것은 단순한 환경 변화가 아닌, 주체 자체의 근본적 재구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때때로 흔들리고 망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상실이 아닌 가능성으로

문이 닫힐 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상실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라캉의 결핍 이론에 따르면, 모든 결핍은 동시에 욕망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문이 닫혀야만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지금 나에게 다가오는 변화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는 낯설고 불안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 앞에서의 선택

새로운 문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라캉이 말하는 실재계의 충격과도 같은 경험이죠. 그러나 문이 닫히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 앞에서 주저앉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발걸음이 조심스러울지라도, 한 걸음씩 내디딜 용기가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이동과 변화 속에서

오늘도 새로운 문 앞에서 힘차게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이동과 변화 속에 있습니다. 때로는 두려움이 우리를 멈추게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 앞에는 또 다른 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 너머에는, 또 다른 가능성이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마무리: 변화를 받아들이는 지혜

라캉의 정신분석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통찰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상계에서 상징계로의 이동이 성장을 의미하듯, 우리 삶의 모든 전환점은 새로운 주체로 거듭나는 기회입니다.

닫히는 문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열리는 문을 기대하며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보면 어떨까요?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을 통해 알림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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