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간간히 이어가고 있다. 일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발생했다가 사라지다가 또다시 생기고 무한 반복을 거듭한다. 그때마다 브런치,블로그,일기장에 가득 내 마음 한구석에 위로창고 처럼 채우려 한다.
계약직이기에 입사 할 때마다 친한 지인에게 물어본다. 정말로 이렇게하면 일의 어려움이 사라지겠지? 몇번이고 물어보지만 답은 정말로 똑같다. 직접 해보고 계속 해봐야 두려움이 감소되기에 시도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또 꼬리를 무어가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사회복지일을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려면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을 뜯어내야 한다. 대상자들이나 참여자 들에게도 강점을 찾아내어 긍정적인 기운을 이끌어내듯, 나도 나의 강점을 알아차려 긍정적인 기운을 이끌어내고싶다.
늘 똑같은 포인트에서 걱정하고 불안해하지만 이젠 조금씩 알아간다. 이전에 업무 하면서 걱정이나 불안은 더이상 이어가지 않아야할 존재들이다. 여태것 일어나지 않은 상황들을 미리 생각하려는 나쁜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나의 강점을 발견해내지 못하였다.
어쩌면 나는 지금 무에서 유로 존재한 방법처럼, 내가 하는 일에 종사하는 것 자체가 큰 시험에 통과하여 일을 하는 것처럼 대단한 일을 수행하는 일과 같다. 안되면 안되는 대로 되면 되는대로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나는 욕심히 굉장히 강하다. 이런 욕심을 내려놓아야 마음에 여유와 평온이 찾아올것만 같다.